
16강전 관람하는 도쿄 시민들
현지시간 6일 0시 16강전이 시작되자 심야 시간임에도 도쿄, 오사카, 니가타 등 일본 곳곳에서 단체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교도통신은 도쿄의 번화가 시부야의 한 스포츠바에서 120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일본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승부차기 끝에 일본 대표팀이 패배하자 탄식이 나왔지만, 이어 대표팀의 선전을 칭찬하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16강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용감히 싸워줬다"며 "결과는 아쉽지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2002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네 번째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지만, 네 차례 모두 8강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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