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이달 개정하는 외교, 안보 정책 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북한을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으로 규정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제 이런 내용이 담긴 국가안보전략 골자안을 여당에 제시했습니다.
일본 국회는 지난 10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자국 상공을 통과한 데 대해 "일본 안보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규탄 결의를 채택한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의 전략적 도전'이라고 규정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신조 정권 때인 지난 2013년 처음 책정한 현행 국가안보전략에서는 중국을 '국제사회의 우려'라고 기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는 "도전이라는 기술은 중국에 대한 경계감을 보이면서도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일본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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