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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패혈증 세균 돌림병‥어린이 16명 사망해 비상

영국에 패혈증 세균 돌림병‥어린이 16명 사망해 비상
입력 2022-12-12 14:28 | 수정 2022-12-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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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 패혈증 세균 돌림병‥어린이 16명 사망해 비상

    A군 연쇄상구균 [영국 보건안정청(UKHSA) 웹사이트 발췌]

    영국에서 패혈증을 일으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이 확산하면서 최소 16명의 어린이가 숨졌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증은 특히 어린이에게 치명적인데, 현재까지 최소 16명의 어린이가 감염돼 숨졌습니다.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되면 인후통과 고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드물게 박테리아가 혈류로 들어가 패혈증을 일으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9월 12일부터 이달 4일까지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된 사례가 6천60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7년부터 2018년 겨울에 보고된 2천538건보다 2.6배 많은 수준입니다.

    매년 겨울철에 A군 연쇄상구균 감염자가 급증하는 경향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감염자 수는 월등히 많은 편입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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