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가스관을 통한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수출을 크게 줄인 반면 선박을 이용한 액화천연가스, LNG 수출은 오히려 늘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유럽 국가들의 올해 러시아산 LNG 수입이 지난해보다 20~40% 가량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산 LNG는 프랑스·벨기에·스페인·네덜란드 등 4개국이 주로 수입했으며, 독일도 러시아산 LNG를 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킬 세계경제연구소는 "독일 정부가 러시아 가스 없이 버티기를 원하지만 러시아산 LNG가 계속 독일로 공급되고 있다"며, 전체 독일 가스 수요의 약 6%가 러시아산 LNG"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가 제재에 나서자 가스관을 이용한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공급을 20% 수준까지 축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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