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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로비 스캔들' 확산에 카타르 관련 입법활동 중단

유럽의회, '로비 스캔들' 확산에 카타르 관련 입법활동 중단
입력 2022-12-16 11:48 | 수정 2022-12-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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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회, '로비 스캔들' 확산에 카타르 관련 입법활동 중단

    [연합뉴스TV 제공]

    '로비 스캔들' 의혹이 불거진 유럽의회가 카타르와 관련된 논의를 모두 중단했습니다.

    유럽의회는 현지 시간 15일, 카타르와 관련된 입법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카타르 관계자들의 의회 출입도 금지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타르가 요청한 자국민의 EU 비자 면제 프로그램과 EU-카타르 항공기 확대 계획이 무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은 카타르 관련 뇌물 의혹을 거론하며 "이러한 범죄들이 유럽의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며 "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벨기에 수사당국은 '걸프 국가'가 유럽의회에 로비를 벌였다고 밝히고, 해당 국가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6명을 체포해 4명을 기소했습니다.

    체포 대상에는 이번 사안으로 해임된 에바 카일리 전 유럽의회 부의장과 피에르-안토니오 판체리 전 유럽의회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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