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전력난이 심화되면서 수도 키이우의 성탄트리도 에너지 절약형 전구로 꾸며진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시내 중심가 소피아광장에 자리 잡은 높이 12m 크기의 트리가 특정 시간에만 불이 켜지는 에너지 절약형 전구로 둘러진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에서는 크리스마스 점등식 등 축제도 열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러시아군은 어제 우크라이나에 최소 76발의 미사일 공습을 감행해 3명이 숨지고, 9개의 에너지 시설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리치코 시장은 키이우 4분의 1은 여전히 난방이 끊겨 있고, 3분의 1은 전기가 끊긴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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