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김장훈

"러, 핵무기 탑재 군용기 조종할 벨라루스 공군 훈련 중"

"러, 핵무기 탑재 군용기 조종할 벨라루스 공군 훈련 중"
입력 2022-12-20 11:05 | 수정 2022-12-20 11:07
재생목록
    "러, 핵무기 탑재 군용기 조종할 벨라루스 공군 훈련 중"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우) [사진제공: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옛 소련 시절 전투기를 조종할 벨라루스 공군 조종사에 대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양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특수탄두를 장착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된 벨라루스 군용기 승무원을 훈련해 달라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제안을 계속 이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와 벨라루스 주변 긴장 상황을 고려할 때 그러한 조치는 아주 중요하다"며 "미국도 수십 년에 걸쳐 NATO 틀 내에서 동맹국들과 유사한 조치를 취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도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특수무기를 운송할 수 있는 군용기를 조종할 벨라루스 승무원을 훈련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벨라루스 주변의 서방 국가들이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다"며 서방의 위협을 핵무기 수송 군용기 운용 준비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