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국방부 이사회 확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국방통제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 러시아군 활동 결과를 결산하고, 내년 목표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서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올해 군대에 전달된 무기와 장비의 양, 군사시설 건설 상황, 군사 부문 국제 활동 결과, 군인에 대한 사회보장 등에 대해 보고할 예정입니다.
회의에는 각 군관구와 육군, 해군, 우주항공군 사령부가 모두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1만5천 명의 장교가 영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10여 명의 군사령관을 소집해 장시간 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작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또 19일에는 동맹 벨라루스를 방문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양국 간 구체적인 합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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