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크렝린궁이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26일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기와 형식 등 세부 사항은 중국과 함께 적절한 때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만나 '무제한 우정'을 약속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신년 축하 인사를 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지금은 없다"며 "상호 비우호적 관계가 워낙 깊기 때문에 축하할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통화 계획도 현재로선 없으며, 정해지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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