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격자 1명과 가해 남성 2명 중 1명이 찍혔다. [하씨 제공]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현지시간 24일 오후 1시쯤 독일 뒤스부르크 시내 주택가에서 유학생 하모씨에게 남성 2명이 접근했습니다.
이들은 하씨에게 "혐오스러운 중국인", "중국인을 다 죽이겠다"고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붓고 얼굴 등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씨가 지나는 시민들에 도움을 요청하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고, 두 남성은 도주했습니다.
주독일대사관 측은 뒤스부르크와 관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찰에 미온적 행동에 엄중하게 항의하고 수사를 조속히 해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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