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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이탈리아 밀라노 입국 승객 절반이 코로나 양성

중국발 이탈리아 밀라노 입국 승객 절반이 코로나 양성
입력 2022-12-29 11:58 | 수정 2022-12-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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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발 이탈리아 밀라노 입국 승객 절반이 코로나 양성

    자료 제공: 연합뉴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2명 중 1명꼴로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지난 26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첫 항공편은 92명 중 38%인 35명, 두 번째 항공편은 120명 중 52%인 62명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는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 내달 말까지 중국발 입국객 전원을 상대로 PCR 검사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공항에서 다수의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중국에서 오는 모든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오라치오 스킬라치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도 이같은 조처를 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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