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럽연합(EU) 등과 합의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에 이어 석유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내년 2월 5일부터 시행합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30일 `러시아산 석유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 정책 예비 안내` 문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EU 등 27개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석유 판매를 통해 전비를 충당하는 것을 차단하면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유의 경우 배럴당 6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거래됐을 때만 해상 운송 시 해당 국가의 기업이 제공하는 보험 및 금융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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