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세금 환급 기록이 수년간 이어진 법정 분쟁 끝에 공개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대 미국의 대통령들과 달리 재임 기간 한차례도 세금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고, 미 하원은 소송을 통해 6년간의 세금 기록을 넘겨받아 개인정보 삭제 등 절차를 거쳐 현지시간 30일 공개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첫해와 마지막해 연방 소득세를 거의 내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내내 세금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는 상하원 조세위 보고서를 뒷받침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상·하원 합동 조세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 세금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첫해인 2017년에는 소득세 750달러만을 납부했고, 마지막해인 2020년에는 한 푼의 소득세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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