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30일 마약 관련 전과자와 수십 년 전 폭력적인 남편을 죽인 여성 등 6명을 사면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마약·알코올 관련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날 사면한 6명 모두 오래전에 형을 마쳤기에 사면은 범죄기록을 삭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잘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을 사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에도 측근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와 후원자인 사업가 엘리엇 브로이디, 여야 정치인, 연예인 등 144명을 사면·감형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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