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를 대표하는 4대 서점의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교보문고 등 4대 대형서점의 작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작년 매출액은 2조 721억 원으로 전년보다 2.3%, 468억 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1년 298억 원에서 지난해 199억 원으로 99억원, 3분의 1가량 줄었습니다.
기업별로는 예스24가 16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보다 26.0% 증가했고, 영풍문고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알라딘은 영업이익이 8.8% 줄었고, 교보문고는 138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습니다.
77개 주요 출판사도 매출액은 5조 1천81억 원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천81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8.7% 감소했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서점이나 전자책 등은 성장했지만, 종잇값이나 인쇄비 등 제작 원가, 인건비 상승이 출판사 영업이익을 감소시켰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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