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촌 장관은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배우 선배로서 왔다"며, "한창 일할 젊은 나이인데 마음이 아프고 비극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오늘 아침 일찍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이선균과 네 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정유미와 하얀거탑에서 연을 맺은 송선미 등 동료 배우와 방송인들의 조문도 잇따랐습니다.
장례식장과 소속사 측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3층의 취재진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일부 매체 기자와 유튜버 등이 갑작스레 들이닥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고 이선균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고 "발인을 포함해 이후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유튜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유가족과 동료, 지인 모두가 원하는 만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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