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39주 만에 하락폭이 축소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67%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0.74%에 비해 낙폭이 0.07%포인트 줄어든 것이며 지난해 4월 첫주 조사 이후 9개월 만에 하락폭이 둔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2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 폐지, 양도세 중과 1년 추가 유예 등 세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방안과,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 규제 완화에 나선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매도자들은 금리 인상에 따른 거래 침체 속에 세 부담이 줄면 급하게 팔 이유가 없다며 지난달 하순부터 일부 급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깁니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은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가 오늘 기준으로 5만1천180건이 집계돼 한 달 전보다 10% 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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