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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10개월만에 커져‥청년은 감소세 계속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10개월만에 커져‥청년은 감소세 계속
입력 2023-01-10 14:23 | 수정 2023-01-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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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10개월만에 커져‥청년은 감소세 계속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10개월 만에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485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가입자 증가폭은 작년 2월 56만 5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9개월 연속 둔화했다가 지난달 다시 커졌습니다.

    이는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 활동 정상화로 서비스업 가입자가 늘어나고, 공공부문 가입자 감소폭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또, 조선업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한 부분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 명 감소한 246만 2천 명으로 집계되면서 4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때문이며, 도소매, 사업서비스, 보건복지, 교육서비스 분야에서 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청자는 9만 9천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천 명 감소했습니다.

    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 자영업자, 초단시간 노동자 등은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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