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808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81만6천명 늘었습니다.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입니다.
연평균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2020년 21만8천명 감소했으나 2021년 36만9천명 증가로 전환했고, 작년엔 장기 추세를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재작년 12월 제시했던 2022년 취업자 증가 예상치의 2.9배 수준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업 18만명, 제조업 13만5천명, 숙박·음식점업 8만4천명 등의 순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 등에서는 취업자가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2022년은 일상 회복에 따른 활동 증가, 수출, 돌봄 수요로 견조한 취업자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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