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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현장에서 270건 불법행위 적발‥수사의뢰·손해배상 청구

LH, 건설현장에서 270건 불법행위 적발‥수사의뢰·손해배상 청구
입력 2023-01-18 11:47 | 수정 2023-01-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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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건설현장에서 270건 불법행위 적발‥수사의뢰·손해배상 청구

    원희룡 장관 [사진 제공: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지시로 건설 현장 내 불법 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82개 공구에서 불법행위 270건을 확인했습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해당 전수조사 결과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원 장관에게 보고했습니다.

    불법행위 유형을 살펴보면, 채용 강요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강요가 48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태업과 노조 전임비 지급 강요도 각각 31건이 확인됐습니다.

    LH는 확인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고,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해 지속해서 현장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레미콘 운송거부로 공사가 중단됐던 창원명곡지구와 관련해서는 이번 주 중 업무방해, 강요죄 등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다음 달 중으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건설 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공공기관이 형사처벌, 불법 이익 환수, 손해배상 청구 등에 앞장서야 한다"며 "LH가 책임 의식을 갖고 엄정한 조처를 해달라" 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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