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소멸 시효가 지난 로또 당첨금이 4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재정위 민주당 김주용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로또 당첨금을 1년 동안 찾아가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된 금액은 모두 413억 1천500만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1등 당첨금은 1건 23억 7천900만 원, 2등은 23건 12억 4천100만 원이었으며, 3등은 1천412건에 20억 2천7백만 원이었습니다.
또 당첨금이 5만원인 4등은 12만 662건, 5천원인 5등은 592만 6천944건이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밖에 지난해 소멸시효가 완성된 연금복권과 인쇄복권 당첨금은 각각 43억 8천5백만 원과 35억 4천3백만 원이었습니다.
로또와 연금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을 포함해 지난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소멸한 복권 당첨금 총액은 492억 4천5백만 원입니다.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2020년 592억 3천 100만원이었으나 2021년 515억 7천4백만 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작년에도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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