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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새 자영업자 34만명, '사업 접고 실직'

최근 1년새 자영업자 34만명, '사업 접고 실직'
입력 2023-01-24 09:48 | 수정 2023-01-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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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년새 자영업자 34만명, '사업 접고 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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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년 새 자영업자에서 실직자가 된 사람이 30만 명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12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으로 2021년 12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1년 이내에 일을 그만두고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가 된 사람은 336만 4천 명이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직전까지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은 34만 1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업자는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고 지난 4주간 적극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얻지 못한 사람, 비경제활동인구는 아예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어 일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최근 1년 내 실직자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출신이 3만 3천 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출신이 30만 8천 명이었습니다.

    이외 직전까지 임시근로자로 일했던 사람이 132만 6천 명, 상용근로자 출신이 93만 4천 명, 일용근로자 출신이 56만 1천 명 등이었습니다.

    산업별로는 농업·임업·어업에 종사하다가 1년 새 실직자가 된 자영업자가 16만 1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이 3만 7천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고용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와중에도 1차 산업과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직원을 두고 일하는 자영업자가 3만 명 가량 줄면서 이들이 추가로 창출하는 일용직 등 고용에도 악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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