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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순발행 4.4배로 늘어‥비우량 회사채 수요도 증가

회사채 순발행 4.4배로 늘어‥비우량 회사채 수요도 증가
입력 2023-01-24 11:19 | 수정 2023-01-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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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채 순발행 4.4배로 늘어‥비우량 회사채 수요도 증가

    사진 제공:연합뉴스

    새해 들어 회사채 발행액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0일까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회사채 발행액이 5조 7천61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상환액은 2조 7천249억 원을 기록해 3조 361억 원 순발행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달 같은 기간 2조 8천847억 원을 발행하고, 2조 1천926억 원을 상환해 6천920억 원 순발행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순발행액이 4.4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레고랜드 사태로 말미암은 단기자금시장 경색으로 지난해 10월과 11월 회사채는 각각 4조 8천429억 원, 8천89억 원 순상환 상태를 보였고, 지난달에는 6천879억 원 순발행으로 돌아섰습니다.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대책과 업계의 자구 노력 등으로 유동성 상황이 빠르게 개선됐고, 금리 인상 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새해 회사채 시장에 활력이 도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국고채와 우량 회사채의 금리 매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한동안 소외됐던 비우량 회사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발행기업에 따라 선별적으로 강세가 나타나는 모습이지만, 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국고채와 우량 회사채의 발행금리가 떨어지는 것에 비해 여전히 발행금리가 높은 비우량 회사채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업계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회사채, CP 매입프로그램이나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등을 통해 비우량채 매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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