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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혁신 여파'‥정규직 신규채용 작년보다 줄어

'공공기관 혁신 여파'‥정규직 신규채용 작년보다 줄어
입력 2023-01-24 18:01 | 수정 2023-01-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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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혁신 여파'‥정규직 신규채용 작년보다 줄어

    자료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혁신에 따른 정원 구조조정의 여파 등으로 올해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들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등을 따르면 정부는 올해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등 300여 개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규채용 목표를 작년 2만 6천 명 보다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 2017년 2만 2천659명에서 2018년 3만 3천984명, 2019년 4만 1천322명으로 늘었다가 2020년에는 3만 736명으로 줄었고 2021년 2만 7천53명으로 다시 감소했습니다.

    올해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들면 4년째 신규채용이 축소돼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기능 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확정했는데, 공공기관 정원 44만 9천 명 중 2.8%인 1만 2천442명을 구조조정을 했으며, 이 중 1만 1천81명은 올해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미 있는 정원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신규채용을 늘리기는 쉽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정규직 신규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줄일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부는 작년 1만 9천 명이던 공공기관 청년 인턴 채용 규모를 올해 2만 1천 명으로 늘리고 기존 3개월·6개월인 인턴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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