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치 수입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1년 전보다 20.4% 증가한 1억 6천 940만 달러, 약 2천 92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김치 수입액은 2019년 1억 3천만 달러에서 2020년 1억 5천만 달러로 증가했다가 2021년 중국의 이른바 '알몸 김치' 동영상 파문으로 1억 4천만 달러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다시 수입액이 20% 넘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김치 재료 가격이 올라 국산 김치 가격도 덩달아 인상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김치를 찾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수입 김치의 톤당 가격은 643달러로 수출 김치 3천 425달러의 18.8%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 4천 82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9% 줄었는데, 김치 수출액이 줄어든 것은 7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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