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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테슬라 가격인하·IRA에도 전기차 판매 차질 없을 듯"

기아 "테슬라 가격인하·IRA에도 전기차 판매 차질 없을 듯"
입력 2023-01-27 17:42 | 수정 2023-0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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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테슬라 가격인하·IRA에도 전기차 판매 차질 없을 듯"

    기아 EV6 [기아 제공]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테슬라 같은 경쟁사의 가격 인하에도 기아의 전기차 판매 목표 달성에는 큰 영향이 없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아 정성국 상무는 오늘 '2022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경쟁사 가격 인하로 인한 경쟁 격화와 IRA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물량 소화에 큰 영향은 없을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상무는 "EV9까지 출시되면 북미에서 경쟁사 가격 정책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판매 부진에 빠진 테슬라는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 가격을 잇달아 내렸습니다.

    기아 재경본부장 주우정 부사장은 "권역별 시장에서 수요가 조금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물량 요청이 많다"며 "사업계획 물량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부진한 중국 시장은 올해도 판매 채널이 없어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주 부사장은 "올해 최대한 버티면서 중국 공장에서 동남아 지역 수출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기차를 출시하는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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