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 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내일 메모리 반도체 감산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일,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리는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설비투자 계획과 감산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현재 공급 과잉에 따른 재고 증가와 수요 위축에 따른 가격 급락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3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의 반도체 재고는 26조 3천억여 원, SK하이닉스의 재고는 14조 6천억여 원에 달합니다.
이런 가운데 2, 3위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이 잇따라 투자 축소와 감산 계획을 내놓는 등 반도체 수급 개선에 나섰지만, 관련 업계 1위인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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