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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진준

1월 전기·가스 등 연료물가 32%↑‥외환위기 이후 최고

1월 전기·가스 등 연료물가 32%↑‥외환위기 이후 최고
입력 2023-02-05 09:39 | 수정 2023-02-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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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전기·가스 등 연료물가 32%↑‥외환위기 이후 최고
    지난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 등 연료 물가가 1년 새 30% 넘게 상승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 가스, 기타 연료 물가 지수는 135.75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7% 올랐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4월 이후 2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기료가 1년 전보다 29.5% 상승했고, 도시가스는 36.2% 올랐습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서민 연료' 등유는 1년 전보다 37.7% 상승했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공공요금 인상으로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연료 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료 물가가 오르면서 전기요금은 작년 4·7·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인상됐으며 도시가스 요금은 작년4·5·7·10월에 인상됐습니다.

    향후에도 필수 생계비로 꼽히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대중교통 요금 등의 인상이 예고돼 체감 물가 부담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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