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인터넷 접속 장애 사태를 일으킨 LG유플러스에 대해 공식 경고하고 특별 조사에 나섰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 "LG유플러스의 기본적인 침해 대응 체계가 미흡한 것에 대해 경영진에게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LG유플러스의 고객 정보 대량 유출 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꾸린 민관합동조사단을 '특별조사점검단'으로 격상하고 내일부터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별조사단은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침해 사고의 종합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조치 방안과 개선 대책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사이버 공격으로 약 29만 명의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바 있으며, 지난달 29일과 어제에는 일부 지역에서 디도스 공격으로 1시간 정도 유선망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위기관리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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