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작년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고유가와 석유 제품 수출 물량의 증가 등으로 연간 실적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4분기에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등 여파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조9천989억원으로 전년보다 129.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78조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66.6% 증가해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1조9천901억원으로 307.4% 늘었습니다.
4분기 영업손실은 6천83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 폭이 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상반기까지 이어진 유가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석유제품 수출물량의 대폭 증가로 연간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배터리 사업은 매출 7조6천177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9천9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신규 공장 비용 증가와 수율 개선 지체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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