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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될 것처럼"‥해외 비상장 주식 투자 사기 경보

"상장될 것처럼"‥해외 비상장 주식 투자 사기 경보
입력 2023-02-09 19:15 | 수정 2023-02-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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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될 것처럼"‥해외 비상장 주식 투자 사기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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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비상장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사기 사례가 발각돼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 "해외 비상장 주식이나 장외거래시장(OTC) 주식은 발행사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고, 상장 가능 여부에 대한 정보도 불투명하다"며 "투자를 권유받을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OTC 거래 종목인 '아메리트러스트'와 이 회사 사주 이 모 씨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씨는 2019년부터 아메리트러스트 주식이 미국에 상장될 것처럼 한국 투자자들을 속인 뒤 2천만 달러 이상을 유치하고, 이를 개인적으로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자에게 내준 주식은 합법적인 발행 절차를 거치지 않아 거래할 수 없는 주식이었고, 이 씨는 투자자금 중 최소 4백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씨는 최근까지도 중간모집책을 동원해 한국에서 수차례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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