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578.6원으로 지난주보다 3원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5원 하락한 리터당 1천632.8원으로 집계돼 12주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 재점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달러 내린 배럴당 8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달러 오른 배럴당 96.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8.0달러 내린 배럴당 107.6달러였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국제 유가가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국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더 많이 하락하고 있다"며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더 좁혀질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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