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신흥 경제권으로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오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올해 제1차 통상산업포럼을 개최하고, 수출·투자 플러스 달성을 위한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정부와 업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과 기존 자유무역협정 체계에 공급망·디지털·기술전수 등 협력 요소를 가미한 경제동반자협정 방식의 신개념 FTA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걸프협력위원회, 에콰도르, 과테말라 등 중동과 중남미 국가를 상대로 이같은 방식의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인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이른바 TIPF 체결에 집중해, 올해 중동, 중남미, 동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 20개국 이상 체결을 목표로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통상산업포럼은 정부와 산업계 간 통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3년에 구성된 통상 분야의 민관 협업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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