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투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재선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차 서울 중구 민주노총을 방문해 양경수 위원장과 면담했습니다.
양대노총은 면담을 마친 뒤 "노조할 권리 보장을 위한 노조법 개정,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개정, 물가 폭등 이상의 실질임금 쟁취를 위한 최저임금 공동투쟁,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반대 공동투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는 7월 2주간 대규모 총파업에 나서는 민주노총과 달리, 한국노총은 대중집회 위주로 투쟁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양대노총은 정부의 '노조회계 투명화' 추진에 대해서는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양대노총 모두 재정에 관한 장부·서류 비치 여부만 노동부에 확인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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