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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염수 10년 방출시, 韓해역 삼중수소 '10만분의 1' 더해져"

"日오염수 10년 방출시, 韓해역 삼중수소 '10만분의 1' 더해져"
입력 2023-02-16 11:17 | 수정 2023-02-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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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오염수 10년 방출시, 韓해역 삼중수소 '10만분의 1' 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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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다음달부터 10년에 걸쳐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우리나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는 기존의 10만분의 1 정도 높아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자들은 오늘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학술발표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확산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뮬레이션은 일본이 10년간 연간 최대 22조㏃의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방출한다는 가정하에서 진행됐습니다.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출된 삼중수소는 10년 후 북태평양 전체로 확산하며, 우리나라 관할 해역에 유입되는 삼중수소 농도는 약 세제곱미터당 0.001 ㏃ 내외로 수렴된다고 연구자들은 밝혔습니다.

    세제곱미터당 0.001 ㏃는 현재 국내 해역의 평균 삼중수소 농도 세제곱미터당 172 ㏃의 10만분의 1 수준입니다.

    이는 현재 분석기기로는 검출되기 힘든 정도의 농도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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