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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 좌석 늘린다‥소비자불만 폭발에 서둘러 확대

대한항공 마일리지 좌석 늘린다‥소비자불만 폭발에 서둘러 확대
입력 2023-02-16 16:32 | 수정 2023-02-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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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마일리지 좌석 늘린다‥소비자불만 폭발에 서둘러 확대

    인천공항 대한항공 항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항공이 마일리지로 구매하는 보너스 좌석 규모를 확대합니다.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보너스 좌석 비중을 기존 '전체 좌석의 5% 이상'에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성수기 때도 기존보다 보너스 좌석 비중을 확대하고, 별도로 보너스 좌석 비중이 높은 특별기 운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까지 나서 마일리지를 적립은 어렵고 쓸 곳은 없는 '빛 좋은 개살구'라고 비판하는 등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자 뒤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인천∼뉴욕 구간 편도 프레스티지석 구매에 종전보다 2만 마일리지 넘게 더 필요하게 됩니다.

    다만 3만 5천 마일을 공제했던 하와이의 경우 3만 2천500마일로 줄어들게 되는 등 일부 노선에서는 공제 마일리지가 줄어듭니다.

    대한항공은 "2019년 보너스 항공권 이용 고객 24%만이 장거리 노선을 이용했다"며 "이번 개편안을 통해 중, 단거리 공제 마일리지가 다수 인하되면 대다수 회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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