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00원 재돌파‥외환당국, 시장점검회의 소집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의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오늘 원 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 당국이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3원 오른 1,306.2원에서 출발해 줄곧 1,300원대에서 움직였습니다.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7일 이후 3거래일 만입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오늘 외환시장 마감 이후인 4시 30분 은행 외환 딜러 등 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회의에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을 포함한 기재부와 한국은행 당국자가 참석할 예정으로, 최근 확대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평가와 이달 초 발표된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