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당국이 최근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진 세아베스틸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세아베스틸 서울 본사와 군산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가 준수됐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전북 군산시 소룡동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30대 근로자와 50대 근로자가 분진 제거작업을 하던 중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5일과 8일 각각 사망했습니다.
이들은 연소 탑 내부에서 살수 작업을 하다가 고온의 연소재가 덮치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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