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나 복통 등을 겪었다는 사례가 다수 접수되자 정부가 조사를 거쳐 토마토가 덜 익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충남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 영양독성 전문가와 함께 긴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토마토가 덜 익었을 때 토마틴이란 성분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 성분은 쓴맛과 구토를 유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 품종 토마토가 올해 초 평년보다 낮은 온도에 노출되며 토마틴이 유독 많이 생성돼, 익은 뒤에도 남게 됐다는 겁니다.
정부는 방울토마토 섭취 시 쓴맛이 느껴지면 먹지 말고, 먹었더라도 구토와 복통 증세는 일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먹었거나 증상이 심하면 가까운 병원에 바로 방문해 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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