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은행들이 납부한 장애인 고용 부담금이 지난해 2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이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 미달 탓에 납부한 장애인 고용 부담금은 총 206억 9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 4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은 하나은행이 0.87%로 가장 저조했고 신한은행도 0.91%로 1%를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전체 인력의 3.6%, 민간기업은 3.1%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금융사들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급격히 개선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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