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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무늬만 2차전지' 집중조사‥'무더기 하한가 사태'도 조사 착수

금융당국, '무늬만 2차전지' 집중조사‥'무더기 하한가 사태'도 조사 착수
입력 2023-04-26 11:52 | 수정 2023-04-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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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 '무늬만 2차전지' 집중조사‥'무더기 하한가 사태'도 조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사업이나 실적과 관련이 없는데도 2차전지를 신규 사업에 추가하며 주가를 띄운 '무늬만 2차전지주'에 대해 집중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력 사업과 관계없이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등을 신사업에 추가한 곳들도 집중 점검 대상입니다.

    금감원은 최근 2차전지 관련주 등의 이상 급등에 불공정거래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특히 최근 단기 순손실이 이어지며 실적이 악화한 곳, 최대주주가 자주 변경된 곳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 이복현 금감원장도 전날 임원 회의에서 "2차전지 등 미래산업 신사업 투자 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신속히 조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금융위원회가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의 매물 폭탄 사태'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금융위는 통정거래 등 주가 조작 세력이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통정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정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방법입니다.

    서울남부지검도 이와 관련해 관련자 상당수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기상 세력들이 금융당국 조사 돌입을 알고 주식을 팔고 나간 개연성도 있다"며 "앞으로 속도감 있게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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