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기업결합(M&A)에 대한 심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오전 공정위에 SM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서를 냈습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지난달 28일까지 SM 지분을 39.87% 취득해 SM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공정위는 "이 건은 플랫폼 및 종합 콘텐츠 기업과 K팝 콘텐츠 기업 간 결합으로 여러 시장에서 수평·수직·혼합 결합이 발생한다"며 "향후 K팝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심사 결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카카오와 SM에 경쟁 제한 폐해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 의무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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