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생산업체들이 수급 불안정을 완화하고자 공급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2023년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열어 업계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재환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사조원 등 생산업체들에 "닭고기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병아리 입식 확대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업체들은 "삼계의 경우 생산량을 작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병아리 입식을 확대하고 있다며 육계도 물량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오늘기준 닭고기 도매가격은 ㎏당 4천79원으로 지난해 3천553원 대비 14.8% 올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병아리 공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닭 도축 마릿수가 지난해 대비 5% 넘게 준 반면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닭고기 수요는 늘었다며 당분간 닭고기 수급 불안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림은 오늘 닭고기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닭고기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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