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30대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총 8만 8천104건으로, 이 가운데 26.6%를 30대가 사들였습니다.
이는 전 분기보다 4.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2019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규제지역과 무관하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높여주고, 대출 한도를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확대한 것이 이들의 구매 욕구를 상승시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또 1월 말부터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판매된 특례보금자리론의 인기도 30대의 거래 비중이 높아진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1분기 전국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은 25.6%로 작년 4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20대 이하 매입 비중은 작년 4분기 6.2%에서 올해 1분기는 4.7%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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