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회의가 오늘 오후 열렸지만 근로자위원들과 공익위원들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지난 회의 무산에 대한 박준식 위원장의 사과와 논란의 중심에 있는 권순원 공익위원 간사의 사퇴를 요구했지만 두 사람 모두 거부해 고성이 오갔습니다.
올해 심의에선 내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올해보다 24.7% 높은 1만 2천 원을 공식 요구했으며, 경영계는 동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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