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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금융 시스템 개편 첫날 종일 스마트뱅킹 장애

우체국 금융 시스템 개편 첫날 종일 스마트뱅킹 장애
입력 2023-05-08 18:35 | 수정 2023-05-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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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 금융 시스템 개편 첫날 종일 스마트뱅킹 장애

    우체국 뱅킹 장애 메시지 [사진 제공:연합뉴스]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어린이날 연휴 금융거래가 중단됐던 우체국 뱅킹 시스템에서 정상화 예정 시각을 만 12시간 넘겨서까지 접속 장애가 이어졌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장애는 우체국 뱅킹 시스템 정상화 예정 시각이었던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완전히 복구되지 않고 오후 6시 현재 로그인을 위한 인증 과정 일부에서 지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문자 메시지를 통한 본인 인증과 간편 인증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금융인증과 공동인증에서는 장애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시스템 전환 작업 이후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설치한 뒤 본인 인증을 다시 하는 과정에서 접속이 폭증해 장애가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인증 관련 업체에 수용 용량 확대 요청 등을 했지만 완전한 복구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부 이용자가 우체국 은행으로 송금을 시도하면 "해당 계좌는 수취 은행의 사유로 이체할 수 없습니다.

    사유는 수취 은행 고객센터로 문의 바란다"는 문구가 뜨며 이체가 이뤄지지 않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이에 어버이날을 맞아 우체국 계좌를 사용하는 부모님 등에게 용돈을 보내려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울러 우체국페이 앱과 우체국 보험 앱에서도 서비스 장애가 빚어졌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우체국 창구 거래와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ATM) 등은 이체, 출금, 조회 등 금융거래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늦은 시각까지 비상 근무를 통해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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