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발표하고 10년 안에 메모리·파운드리 분야는 '초격차'를,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신격차'를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45개 핵심기술이 담긴 이번 로드맵은 신소자 메모리 및 차세대 소자 개발, 차량용 반도체 설계 원천기술 개발 등을 목표로 10년간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게 핵심입니다.
신소자 분야에서는 강유전체 소자·자성체 소자·멤리스터 등 3대 미래 소자 기술을 중점 육성해 차세대 메모리 소자를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설계 분야에선 AI와 6G, 전력 등 차세대 반도체 설계 기술을 우선 지원하고 차량용 반도체는 2025년 이후 정부 집중 지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또, 정부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산업계, 학계, 연구계 대표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협약식도 진행했습니다.
협의체는 정부 반도체 R&D 정책과 사업에 민간 수요와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성과 교류와 기술로드맵 고도화 등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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