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5만4천명 늘었지만 청년층과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43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5만4천명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44만 2천명 늘어난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8만8천명 줄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는 13만7천명 줄어 6개월 연속, 40대 취업자는 2만2천명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9만7천명 줄어 2020년 12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과 보건복지업 취업자는 각각 17만1천명, 14만8천명씩 늘었습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외부 활동과 돌봄 수요 증가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수출 감소로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됐다"며 "수출 감소 부분이 회복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제조업 고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신지영
4월 취업자 35만4천명↑‥제조업은 2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4월 취업자 35만4천명↑‥제조업은 2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입력 2023-05-10 09:06 |
수정 2023-05-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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