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진국들은 경제 구조 고도화를 추진 중인 개발도상국에 기술, 제도 발전 경험을 전수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 해결'을 주제로 진행된 G7 재무장관 회의 확대 세션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추 부총리는 이같이 주장하면서, 전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빈곤 완화와 경제성장 방안을 제언했습니다.
회의 기간 추 부총리는 이탈리아의 잔카를로 조르제티 재무장관, 싱가포르의 로렌스 웡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잇달아 면담하면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부총리가 G7 재무장관 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2008년 권오규 당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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