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 늘고 어패류 수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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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일본 맥주 수입이 대폭 늘고, 어패류 수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무역통계를 살펴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307만4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7% 급증했습니다.

수입량도 3천870톤으로 852% 늘었습니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과 수입량은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가 시작된 2019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국내에서는 일본 맥주 불매운동이 벌어져 일본 맥주 수입액이 2019년 9월에는 6천달러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반면 지난달 일본 어패류 수입액은 1천85만2천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9.7% 줄었습니다.

전월보다는 32% 가까이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2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